잭은 평범하게 생긴 까마귀입니다. 하지만 잭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 고민은 바로 먹구름이 자기만 따라다니며 계속해서 비를 뿌려대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도망치려 해도 먹구름은 계속해서 잭을 따라다녔습니다. 잭은 친구 까마귀 비비와 함께 비구름을 따돌리기로 합니다. 잭과 비비는 가장 높은 산봉우리를 향해 날았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마다 비비는 잭을 위로 하며 힘차게 날아갔습니다. 마침내 산봉우리를 넘자 비구름은 더이상 잭을 쫓아 올 수 없었습니다.